저커버그 CEO "모든 순간이 항상 좋은 것은 아니다"
(이슈타임)박혜성 기자=대표적인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인 페이스북에 '싫어요' 버튼이 생길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졌다. 지난 15일(현지시간) 비즈니스인사이더 등 외신들에 따르면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CEO는 타운홀 이벤트에서 '싫어요'(dislike) 버튼을 실험 중이라고 밝혔다. 저커버그는 '모든 순간이 항상 좋은 것은 아니다'며 '가족 중 누군가 떠난 것처럼 슬픈 것을 공유했는데 여기에 '좋아요'는 어울리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한 '이는 사용자들에게 더 많은 선택권을 준다는 점에서 중요한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그간 페이스북에 '싫어요' 버튼을 만들어 달라는 요구는 끊임 없이 제기돼 왔다. 그러나 저커버그가 이에 대해 공식적으로 '언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다만 저커버그는 '어떤 것이 감정을 잘 담아낼 지 고려하고 있다'며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한편 '좋아요'는 지난 2009년 첫 도입된 후 페이스북의 상징으로 떠오른 바 있다.
페이스북에 '싫어요' 버튼이 생길 것으로 알려졌다.[사진=TI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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