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고래', '유럽 고래' 쓰는 언어 달라…연구결과

김담희 / 기사승인 : 2015-09-15 17: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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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만 개의 고래 소리 샘플을 모아 그 특징을 분석 결과 밝혀져
지난 11일(현재시간) 미국 연구결과 고래들도 사는 곳에 따라 언어가 다르다는 결과를 발표했다. 사진은 기사와 무관.[사진=ⓒGettyImagesBank멀티비츠]


(이슈타임)김현진 기자=사는 지역에 따라 아시아 고래와 유럽고래가 쓰는 언어가 다르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사람들의 흥미를 자극했다.

지난 11일(현지 시간) 미국 매체 헤럴드 대학은 캐나다 댈하우지대학 연구팀이 발표한 '고래들의 다양한 언어'에 대해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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댈하우지대학 연구팀은 '고래들도 인간처럼 사는 곳에 따라 다른 말을 사용한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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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중 마이크로폰으로 다른 지역에 사는 고래들의 소리를 녹음해 분석한 결과 각 그룹 간의 소리 고저와 음색에 차이가 있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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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를 이끌어간 칸토(Canto) 박사는 '약 2만 개의 고래 소리 샘플을 모아 그 특징을 분석했다'면서 '고래도 인간들처럼 같은 그룹 내에서 후천적으로 말을 배운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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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고래들도 인간처럼 그들만의 고유문화를 만들고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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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고래는 동물 중에서 최고의 지능을 자랑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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