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아낼 재간없어 속수무책, 수 많은 행인들 있었지만 아무도 돕지 않아
(이슈타임)김현진 기자=백주대낮에 거리에 있는 ATM기에서 현금을 찾던 중년여성을 10대 소녀들이 습격해 현금을 갈취해 달아나는 사건이 벌어졌다. 지난 12일(현지시간) 해외 온라인 미디어 유니래드(Unilad)는 9일 파리의 한 거리에서 벌어진 강도 사건을 보도하면서 프랑스 도시의 치안에 대해 문제를 제기했다. 이 사건이 벌어진 것은 낮 시간이었는데 당시 사건 현장에는 수많은 행인들이 있었지만 아무도 중년 여성을 돕지 않았다고 한다. 현장 인근에 있던 사진작가 피터 앨런(Peter Allen)은 거리 반대편에서 순식간에 벌어진 강도 현장을 카메라에 촬영해 온라인에 공개했다. 신원이 알려지지 않은 중년 여성이 길에 있는 ATM에서 현금을 찾고 있었다. 그런데 갑자기 어딘가에서 10대 소녀 두명이 달려들어 이 여성의 현금을 빼앗아 거리로 사라졌다. 이 여성은 젊은 소녀들의 옷을 잡고 돈을 돌려달라고 소리쳤지만 막아낼 힘이 없었다. 특히 놀랍게도 주변에는 수많은 행인들이 있었지만 중년 여성을 돕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경찰은 이 소녀들이 루마니아에서 들어온 집시 소녀들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프랑스 파리와 이탈리아 로마 등 유럽의 주요 관광도시에는 소매치기와 절도범 등과 같은 범죄 소년, 소녀들이 활개를 치고 다니고 있지만 당국에서는 이렇다할 대책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
지난 12일 유니랜드 온라인 커뮤니티에 프랑스의 치안문제를 꼬집는 사진이 올라왔다.[사진=Unil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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