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드로 팔에 붓 끼우고 '올바른 글쓰기' 지도
(이슈타임)박혜성 기자=사고로 팔을 잃었음에도 피나는 노력으로 다시 붓을 잡은 중국인 명필의 사연이 전해졌다. 11일 일본 매체 터치인사이트는 중국 윈난성에 사는 사연의 주인공 지앙 셩화에 대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지앙은 1996년 감전사고를 당해 양팔을 절단해야 했다. 갑작스러운 사고로 팔을 잃고 교사직에서 물러난 지앙은 그 후 고향인 윈난성으로 내려와 초등학교에서 시간제 교사로 일하고 있다. 그는 밴드로 분필을 팔에 고정해 글을 쓰고 입으로 교과서를 넘겨가며 학생들을 지도한다. 지앙은 "글을 쓰고 싶어 수많은 노력을 했고 조금 불편하지만 다시 글을 쓸 수 있게 됐다"며 이는 "노력의 산물"이라고 말했다. 또한 그는 팔을 잃었음에도 놀라운 서예 솜씨를 갖춰 아이들에게 "올바른 글쓰기"를 가르치고 있다. 주변 사람들은 그를"공손하고 높은 지도력을 갖춘 사람"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그의 이야기가 언론에 소개된 후 "더 좋은 직위와 급여를 제공하겠다"며 그를 스카우트하려는 곳도 있었지만 그는 "고향만 한 곳이 없다"며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앙은 "스스로 보람을 찾으려고 노력하는 게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사고로 팔을 잃었음에도 이를 노력으로 극복한 중국인 명필의 사연이 소개됐다.[사진=터치인사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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