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탄 든 가방 전달한 것 시인
(이슈타임)박혜성 기자=막대한 인명 피해를 냈던 태국 방콕 폭탄 테러의 핵심 용의자 중 1명이 범행 사실을 자백했다. 9일 AP통신 등 외신들은 현지 경찰을 인용해 핵심 용의자 유수푸 미에라일리가 후아람퐁 기차역에서 노란색 셔츠를 입은 남성에게 폭탄이 든 가방을 전달했음을 시인했다고 보도했다. 미에라일리는 이 사건과 관련해 두 번째로 체포된 외국인 출신의 용의자로, 터키말을 구사하고 있으며 여권에는 중국 신장 출신의 위구르인으로 기록돼 있다. 이에 앞서 경찰이 에라완 사원 주변의 CCTV에 찍힌 영상을 분석한 결과 노란색 셔츠를 입은 외국인이 폭발물이 든 것으로 보이는 배낭을 사원 내 벤치 아래에 두는 장면이 포착된 바 있다. 그러나 미에라일리가 폭탄을 직접 제조했는지에 대해서는 알려지지 않았다. 또한 경찰은 지금까지 에라완 사원 테러와 관련해 내외국인 3명을 체포하고 10여 명에 대해 체포영장을 발부했으나 아직 테러의 동기와 노란색 셔츠를 입은 핵심 용의자가 누구인지는 밝히지 못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일각에서는 경찰이 이번 사건과 관련해 체포된 용의자들의 범행이 입증되지 않았는데도 이들의 유죄를 단정하고 있다는 비판이 일기도 했다. 한편 지난 달 17일 방콕 시내 유명 관광지인 에라완 힌두 사원에서 폭탄이 폭발해 내외국인 20명이 숨지고 130여 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방콕 폭탄 테러 사건의 유력 용의자 1명이 범행을 시인했다.[사진=Ibtim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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