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우주인 '겐나디 파달카', 우주 체류기간 '879'일 세계 기록 수립 예정

박혜성 / 기사승인 : 2015-09-09 10:1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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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2일 지구 귀환 예정
러시아 출신 우주인 겐나디 파달카가 가장 오래 우주에 체류한 것으로 세계 기록 달성을 앞두고 있다.[사진=NASA]

(이슈타임)박혜성 기자=국제우주정거장(ISS)에 거주 중인 러시아 출신 우주인이 가장 오랫동안 우주에서 체류하는 세계 기록을 세울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CBS 등 외신들에 따르면 그간 ISS의 지휘권을 맡고 있던 러시아 우주인 겐나디 파달카는 자신을 포함한 2명의 승무원들이 오는 12일 지구로 귀환한다고 밝혔다.

파달카는 소유스 TMA-16M 우주선을 타고 지구에 착륙할 예정이며, 지구 귀환을 준비하기 위해 지난 6일 ISS의 지휘권을 미국 우주인인 켈리에게 인계했다.

파달카가 예정대로 귀환할 경우 그는 지구로 돌아갈 때까지 생애 통산 879일 우주비행을 하게 된다.

파달카 이전의 생애 통산 우주비행 최다 시간 기록은 러시아의 세르게이 크리칼레프가 6차례 임무에 걸쳐 세운 803.4일이었으며, 파달카는 이 기록을 지난 6월말에 이미 깨트렸다.

한편 파달카는 1998년 미르 우주정거장 수리 등을 위해 처음 우주비행을 한 것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5차례 우주비행 임무에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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