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국 대규모 인력과 특수장비 동원해 처리작업 벌이고 있어
(이슈타임)권이상 기자=중앙아시아의 카자흐스탄에서 멸종위기 동물인 큰코영양(saiga antelope)이 떼죽음을 당했다. 지난 3일(현지 시간) 미국 NBC 뉴스는 "지난 4일 동안 카자흐스탄에서 죽은 채 발견된 큰코영양이 지금까지 6만 마리에 달한다"고 보도했다. " 보도에 따르면 많은 지역서 영양의 사체가 발견되고 있으며, 당국은 대규모 인력과 특수장비를 동원해 처리작업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 지난 5월 한달 간, 전체 개체수의 절반에 가까운 12만 마리가 폐사한 사례가 있는 당국은 해당 지역에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전문가들을 투입해 정확한 사인을 밝히고 있다. " 해당 지역에서 원인 규명을 하고 있는 생물학자 스테픈 쥬터(Steffen Zuther)는 "4일 동안 무려 6만 마리의 영양이 죽었다"며 "가뭄과 전염병 등 여러 케이스를 두고 조사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제일 유력한 원인으로는 2010년 영양 1만 2천 마리를 죽인 "파스튜렐라(Pasteurella) 전염병"으로 보고 있다. 정확한 사인을 밝히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 6만 마리가 넘는 큰코영양의 집단 폐사의 원인을 놓고 의견이 분분한 가운데 보도에 따르면 지난해 카자흐스탄에는 25만 7천마리의 큰코영양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 카자흐스탄과 몽골, 러시아의 초원지대에 사는 큰코영양은 1990년대까지만 해도 100만 마리에 달했으나 마구잡이 사냥과 전염병으로 그 수가 급감했고, 2002년 국제자연보호연맹(IUCN) 적색자료목록에 "멸종위기" 종으로 분류됐다."
중앙아시아의 카자흐스탄에서 멸종위기 동물인 큰코영양(saiga antelope)이 떼죽음을 당했다.[사진=NBC News]
[사진=NBC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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