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트 비용도 여자가 전부 부담

(이슈타임)권이상 기자=동시에 2~3명의 여자친구를 사귈 수 있고, 심지어 데이트를 비용도 여자가 전부 부담하는 중국 도시가 알려져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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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유니래드에 따르면 중국 광둥(廣東) 성 둥관(東莞) 시는 젊은 여성들이 직장을 구하기 위해 몰리면서 극심한 '성비 불균형'이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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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삼성 등 다국적 기업의 공장이 입주한 '세계의 공장' 둥관시의 일자리는 주로 젊은 여성들의 몫으로 남성들은 허드렛일을 하며 살아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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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둥관시의 남성들은 불행하다고 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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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여성들이 직장을 구하기 위해 도시로 몰려들면서 성비는 여성 100명 당 남성 89명 수준으로 무너졌고, 자연스럽게 여성들은 적은 수의 남자를 '공유'하기 시작했다.

왕성한 활동을 할 20대의 청춘남녀들이 서로 눈이 맞은 탓에 현재 둥관시는 남자 1명과 여자 2~3명이 함께 데이트를 하거나 잠자리를 함께 하는 것이 일반화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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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상 낙원'에서 거주 중인 남성 리 빈(Li Bin)은 '나는 여자친구가 3명 있다'며 '한 명은 동거 중이고, 한 명은 사랑하는 사이며, 나머지 한 명은 침대에서 즐기는 관계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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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여기는 여자가 먼저 만나자고 한다. 길거리에 나가면 많은 남자들이 여자 3명과 함께 데이트를 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을 것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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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공유 문화'가 일반화되는 현상이 심화됨에 따라 여자가 남자친구에게 재정적 지원을 하는 것도 당연시되는 둥관시는 현재 금전적 갈취 등 여성을 상대로 한 범죄나 낙태 같은 사회문제 또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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