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 '대리모'로 나선 엄마의 사연

김담희 / 기사승인 : 2015-09-03 10:2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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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르몬 주사 맞으며 딸 부부의 수정란을 착상 시도해
지난달 31일(현지시간) ABC보도에 따르면 딸을 대신해 손자를 낳은 엄마의 사연이 화제가 되고 있다.[사진=DEANNE BILLINGS/BE MAGAZINE]


(이슈타임)김현진 기자=딸의 대리모로 나선 엄마가 손자를 출산해 사람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지난 31일(현지 시간) 미국 ABC NEWS 등 주요 외신은 미국 다코타에서 51세의 셰리 딕슨(Sherri Dickson)이 체외 수정을 통해 딸의 아들을 출산했다고 보도했다.

셰리 딕슨은 2년 전 딸 맨디 스티븐스(Mandy Stephens)의 아들이 사고로 세상을 떠나자 큰 우울증을 겪었다.

그런 엄마가 가슴 아팠던 맨디 스티븐스는 체외 수정으로 아이를 갖기로 결심했고, 딕슨이 딸의 대리모로 나섰다.

딕슨은 호르몬 주사를 맞은 뒤 딸 부부의 수정란을 착상시켰고, 외부 수정란 착상이 성공할 확률은 희박했으나 다행이 성공적으로 착상이 됐다.

결국 지난해 11월 딕슨은 딸 부부의 아이를 임신해 태아를 건강히 출산했다.

스티븐스는 소중한 생명을 선물해준 어머니에게 감사하다 고 말했고 이에 딕슨은 손자가 생겨서 내가 더 고맙다 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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