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인이 저지른 범죄에 대해 듣다 못해 달려나가 주먹 날려
(이슈타임)김현진 기자=3살난 딸을 죽인 범인을 법정에서 만난 아빠가 범인을 향해 분노를 표출하는 모습이 온라인에 공개 되면서 사람들의 가슴을 짠하게 만들었다. 지난 31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미러에 따르면 최근 미국 디트로이드 법정에서 피해자의 아빠 드웨인 스미스(Dwayne Smith)는 자신의 3살된 딸 자밀라(Jamila)를 살해한 범인 클리포드 토마스(Clifford Thomas. 34)와 함께 법정에서 서서 증언을 하고 있었다. 그러던 중 갑자기 흰 티셔츠를 입은 스미스가 노란색의 옷을 입은 토마스에게 달려가 주먹을 세게 날리는 소동이 벌어졌다. 딸이 겪은 고통에 순간 분노에 찬 스미스는 참다 못해 가해자에게 직접 복수하러 나선 것. 당시 현장이 소란스러워지자 주변 사람들 모두 당황한 모습을 감추지 못했고 보안 경비원은 스미스를 토마스로부터 즉시 분리해 법정 밖으로 내보냈다. 이 광경은 법정 내 CCTV 카메라에 고스란히 잡혔고 해당 영상은 영국 BBC를 비롯해 여러 외신을 통해 알려지고 있다. 한편 지난해 9월 스미스의 딸 자밀라는 토마스와 그의 여자친구 재스민 고든(Jasmine Gordon. 25)의 상습적인 학대로 인해 머리와 가슴에 심한 상처를 입은 채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안타깝게도 숨을 거두고 말았다. 이에 법정 측은 아동을 학대하고 사망에 이르게 한 혐의로 고든과 토마스에게 각각 15년과 14년형에서 25년 형까지 선고했다.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미러 보도에 따르면 3살난 딸을 죽인 범인을 만난 아빠의 분노가 담긴 영상이 공개되면서 사람들의 안타까움을 샀다.[사진=BBC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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