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시마섬서 일하던 노동자 대부분이 강제 징용된 조선인인 역사 가지고 있어
(이슈타임)김현진 기자=지드레곤의 옛 연인 미즈하라 키코가 한국인 강제징용의 어두운 식민 역사를 지니고 있는 하지마 섬에서 장난스럽게 찍은 사진을 자신의 SNS에 올리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미즈하라 키코는 지난 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일본 나가사키의 '군함도'에서 찍은 사진 여러장을 게재했다. 사진 속에는 군함도에서 영화 '진격의 거인' 기자회견이 있었다는 내용과 함께 키코를 포함한 출연배우들이 포즈를 취한 장면이 담겼다. 군함도는 일본 나가시키의 하시마섬을 일컫는 말로, 최근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에서 세계유산으로 등재돼 비판을 받은 바 있다. 특히 해당 장소는 일본 근대화의 상징으로 그 화려함 뒤편에는 어두운 과거가 있다. 하시마섬에서 일하던 노동자 대부분이 강제 징용된 조선인이기 때문이다. 그러한 장소에서 섹시 포즈를 취한 그의 모습이 누리꾼들의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게다가 미즈하라 키코는 미국인 아버지와 한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혼혈로 알려져 충격을 더하고 있다. 이에 많은 네티즌들이 '당신이 한국인의 피가 섞였다면 어떻게 그곳에서 웃으면서 사진을 찍을 수 있나', '팬이었는데 정말 실망했다'는 분노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지난 3일 미즈하라 키코가 자신의 인스타 그램에 하지마 섬을 배경으로 장난스럽게 찍은 사진을 게제해 비난을 샀다.[사진=미즈하라키코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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