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 건물이 부식되는 등 쥐가 드나들 수 있는 상황 위생관리 소홀" 주장
(이슈타임)김현진 기자=태어난지 얼마 안된 신생아가 병원에 입원해 있다가 쥐에게 팔 다리가 파먹혀 죽는 사건이 일어나 충격을 주고 있다. 지난 28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미러는 인도 안드라 프라데시 주(州)의 정부 운영 병원에서 태어난 한 남자 아기가 쥐에 잡아먹혀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신원이 밝혀지지 않은 아기는 해당 병원에서 태어난 뒤 폐에 문제가 생겨 곧바로 수술을 받았다. 수술 후 아기는 인큐베이터로 옮겨졌고 의료진들은 아기의 안정된 회복을 위해 가족들에게 인큐베이터 접근을 제한했다. 그러던 중 거대한 쥐가 신생아 집중치료실에서 자고 있던 아기의 오른손과 다리 일부를 먹어버리는 끔찍한 상황이 벌어졌다. 아기의 울음 소리를 듣고 심상치 않다고 느낀 엄마는 출혈과 함께 짓물러진 아들의 손가락을 발견한 뒤 병원 관계자에게 알렸다. 그녀는 "玲“?아기의 상태를 확인해달라고 요청했다"怜?달려갔을 때 커다란 생쥐 한 마리가 아들의 손가락과 다리를 파먹고 있었다 며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아기는 곧장 중환자실로 옮겨져 집중 치료를 받았지만 쥐에 물린 상처가 너무 심해 안타깝게도 목숨을 거두고 말았다. 이에 아이 엄마는 당시 병원 측 천장이 부식해서 쥐들이 출몰하고 있었다 며 해당 병원 측에 문제를 제기했다.
지난 28일(현지시간) 미러 보도에 따르면 인도의 한 병원에서 인큐베이터 속에 있던 아이가 쥐에게 물려 숨졌다고 전했다.[사진=Mirr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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