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한 직원에게는 지상직 근무를 제공함으로써 업무를 계속할 수 있게 하겠다"
(이슈타임)김현진 기자=카타르항공이 여 승무원에 한해 5년동안 결혼과 임신을 제제한다는 악법을 폐기하겠다고 밝혔다. 카타르항공이 승무원들의 임신과 결혼에 대한 규제을 완화하기로 했다고 AFP 통신이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그동안 카타르항공 내규에 따르면 여자 승무원은 입사 후 5년 동안 임신이나 결혼을 할 수 없고 결혼은 회사의 허락이 있어야만 가능했다. 새로운 규정에 따르면 임신한 여성에게는 지상직 근무를 제공하고 회사에 통보하면 결혼할 수 있도록 바뀐다. 카타르항공 대변인은 (임신한 승무원에게) 지상직 근무를 제공함으로써 업무를 계속할 수 있게 하겠다 고 밝혔다. 국제운수노조연맹(ITF) 회장 패디 크룸린은 최고의 항공사 라는 타이틀 뒤에 부실한 노동 환경은 계속돼왔다 면서 카타르항공의 큰 발전이다 고 항공사의 움직임에 환영했다. ITF는 승무원 권리를 위한 첫 번째 승리 라면서도 더 많은 변화와 노동자들의 권리를 위해 캠페인을 계속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6월 유엔 국제노동기구(ILO)는 카타르항공의 임신 규정이 차별 규제 라며 폐기하라고 권고했다. 카타르항공의 약 9000명의 승무원 중 3분의 1이 여성 승무원이다. 반면 카타르항공 대변인은 규정 완화가 지난해 회사 측 고위관리자가 근무 환경에 대한 조사를 한 후에 결정된 것이라며 국제적 비난에 대한 반응은 아니라고 밝혔다. 올해 초 카타르항공은 올해의 항공사 상을 수상하면서 스카이트랙스(Skytrax)에서 선정하는 우수 항공사에 총 세 차례 뽑혔다.
카타르항공이 여 승무원들의 임신과 결혼에 대한 악법을 폐지하겠다고 밝혔다.[사진=카타르항공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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