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기에 발견하면 완치 치료 가능하지만 시기 놓치면 치사율 93%까지 이르러
(이슈타임)김현진 기자=미국에서 페스트에 감염돼 사망하는 사례가 4번째로 발견되면서 '페스트'에 대한 공포가 번지고 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27일(현지시간) 유타 주에 거주하는 70대 남성이 페스트에 감염돼 숨지면서 올들어 페스트에 감염돼 사망한 환자가 4명으로 늘어났다고 밝혔다. 미국에서 올들어 페스트에 감염된 사례는 모두 15건으로 집계됐다. 패스트 감염 환자는 현재 콜로라도 주 4명, 뉴멕시코'애리조나 주 각 2명, 캘리포니아'조지아'오리건 주 각 1명 등 모두 11명에 이른다. 유타 주 보건국은 이 남성이 어떻게 페스트에 감염됐는지 정밀 조사를 벌이고 있다. 특히 페스트균을 옮기는 벼룩이 확산됐을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어 주목된다. 지난 2001년부터 2012년까지 미국 내 페스트 환자는 연평균 7명, 사망자는 1명 미만이었지만, 올해 페스트 감염 환자 수는 지난 2006년의 17건 이후 최고 수준이다.' 게다가 페스트 감염 사례가 늘어난 원인도 아직 밝혀지지 않고 있어 불안감이 더 높아지고 있다. 전염병 전문가인 폴 미드 박사는 '페스트 감염에 따른 사망자가 4명으로 늘어났다고 해서 경계령까지 발령할 필요는 없지만 감염 사례가 늘어난 것은 예의주시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흑사병'으로 알려진 페스트는 쥐와 다람쥐, 청설모 등 설치류의 페스트균이 여기 기생하는 벼룩을 통해 사람에게 전파돼 발생하는 급성 열성 전염병이다. 조기에 발견된 환자는 항생제 치료로 완치가 가능하지만, 치료 시기를 놓치면 사망률이 66%에서 93%까지 이르기도 한다.
27일 미국 징병통제예방센터에서는 페스트 감염으로 사망 환자가 4명으로 늘어났다고 전했다.[사진=온라인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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