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제 인파의 한복판에 갇혀 토마토 세례를 받는 신세돼
(이슈타임)김현진 기자=에스파냐 토마토축제 취재에 나선 구글 스트리트 뷰 자동차가 토마토로 범벅이 돼 안타까운 최후를 맞이했다. 구글스페인에 따르면, 애초 계획은 축제가 시작되기 전과 축제가 끝난 이후의 모습을 360도 카메라에 담아 몇 주 내로 구글맵에 업데이트하는 것이었다. 그러나 어찌된 영문인지 구글 스트리트뷰 카는 축제 인파의 한복판에 갇혀 토마토 세례를 받는 신세가 되고 말았다. 그뿐만이 아니다. 기즈모도가 한 레딧 이용자를 인용해 전한 바에 의하면, 몇몇 사람들은 토마토 전쟁에서 남들보다 유리한 위치를 선점하기 위해 구글 스트리트뷰 카 위에 올라갔다. 자동차가 파손돼 촬영에 실패한 탓에 구글스페인이 계획했던 360도 사진 도 볼 수 없게 됐다. 구글이 내년에도 토마토 축제에 스트리트뷰 카를 보낼 계획인지에 대해서는 아직 알려진 바가 없다.
에스파냐 토마토 축제 취재에 나선 구글 스트리트 뷰 자동차가 안타까운 최후를 맞이했다.[사진=reddit karli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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