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생충 감염 때문에 수술까지 받아
(이슈타임)박혜성 기자=민간요법을 맹신한 여성이 자신의 아들에게 살아있는 개구리를 먹였다가 아들이 기생충에 감염되는 일이 발생했다. 지난 26일 중국 인민일보는 민간요법으로 살아있는 개구리를 삼킨 3살 아이가 기생충에 감염돼 수술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중국 광시성에 사는 엄마 Y씨는 정확한 병원 진단 없이 아들이 간질을 앓고 있는 것으로 생각했다. 이에 Y씨는 주변 사람들에게 간질에 효과가 있는 민간요법을 수소문하던 중 한 친구로부터 "살아있는 개구리가 간질에 효과가 있다"고 근거 없는 조언을 들었다. 친구의 말을 믿은 Y씨는 아이에게 살아있는 개구리를 먹였지만 증세는 호전될 기미를 보이지 않았다. " 얼마 후 불안한 마음에 병원을 찾은 엄마는 아이가 유충에 의해 생기는 질병인 "스파르가눔증"에 감염됐다는 충격적인 말을 듣게 됐다. 아이를 치료한 의사는 "기생충이 아직 남아 있을 수 있다"며 "검증되지 않은 민간요법은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조언했다. 한편 아이 엄마 Y씨는 "내가 사는 곳에서 이 방법으로 병을 치료한 사례가 있었다"며 "개구리를 먹인 것은 아이의 병이 치료되길 바라는 마음이었다"고 털어놨다.
중국의 한 여성이 민간요법을 따라 아들에게 살아있는 개구리를 먹였다가 결국 아들이 수술까지 받는 사태가 벌어졌다.[사진=인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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