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리 135,000 단위 37 개월 쿠심"이라 기록돼 있어
(이슈타임)김현진 기자=역사학적으로 '이름'이라는 것이 언제 처음 생겨나게 됐을지에 대한 연구가 이뤄졌다. 유대교를 믿는 사람들이라면 '아담'이라고 답할 수도 있겠지만, 역사학자들에겐 정답이 아니다.' 과학 관련 기사를 쓰는 미국의 저널리스트 로버트 크럴위치는 최근 인류 최초의 이름에 대해 궁금했다. 그는 인류 최초의 이름을 찾기 위해 서적과 인터넷을 뒤적였다. 그에 의하면 자신의 존재를 기록으로 남기고자 하는 욕망의 기원은 3만 년을 거슬러 올라간다.' 그는 3만 년 전 동굴에 살던 인류들이 파타고니아의 한 동굴 벽에 자신의 손 모양을 잔뜩 남긴 것에서 영감을 받아 연구를 시작했다. 그의 표현에 따르면 이 손 모양들은 '나 여기 있었어. 이게 나야!' 라고 말하고 있는 듯 했다고 전했다.' 아마 이름도 다른 사람과 구분되고자 존재를 증명하는 과정에서 발명되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여러 책을 뒤졌고 최근에 출간된 'Yuval Noah Harari' 교수의 저서 '사피엔스 : 인류의 간략한 역사'에서 답을 찾았다. 크럴위치는 흥미롭게도 인류 최초의 이름은 왕도, 장군도, 작가도, 시인도 아니었다는 사실에 놀랐다. 기원전 3300년, 약 5000년 전에 만들어진 메소포타미아의 점토판 문서에서 찾을 수 있었다고 한다.' 이 점토판은 일종의 거래 영수증으로 '보리 135,000 단위 37 개월 쿠심' 라고 쓰여있다.' 인류 최초의 이름은 '쿠심'인 셈이다. 하라리 교수는 자신의 책에서 '쿠심은 아마도 남성으로서 다른 사람들을 위해 뭔가를 계수해주는 사람이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
세계최초 이름이 기록됐다는 점토판을 미루어 보았을 때 '쿠심'이 인류최초의 이름일 것이라고 추측하고 있다.[사진=LandmarkMediaInc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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