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정부·국제 영화계 "혐의 조작·과장됐다" 반발
(이슈타임)박혜성 기자=우크라이나 출신의 영화감독이 러시아에서 테러 혐의로 징역형을 선고받아 논란이 되고 있다. 러시아 군사법원이 25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의 젊은 영화감독에게 테러 혐의를 적용, 중형을 선고해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25일(현지시간) 러시아 매체 인테르팍스 통신은 러시아 남부 도시 로스토프나도누 북(北)캅카스 지역 군사법원이 우크라이나인 영화감독 올렉 센초프에 지난 해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로부터 병합한 크림 반도에서 테러를 기도한 혐의 등으로 징역 20년을 선고했다고 보도했다. 또한 러시아 군사법원은 그의 동료인 알렉산드르 콜첸코에게도 테러 준비 가담 혐의로 10년의 중형을 내렸다. 재판부는 이들이 테러 단체를 조직해 운영하면서 두 차례 테러를 감행했고 한 차례 테러 준비를 했으며 불법으로 폭발물을 매입하려 시도하는 한편 무기와 탄약을 불법 보관한 혐의가 인정된다고 밝혔다. 러시아 정보기관인 연방보안국(FSB)에 따르면 이들은 러시아의 크림 병합 2개월 뒤인 지난해 5월 크림 공화국 수도 심페로폴 시내의 레닌 동상을 사제폭탄으로 폭발시키려 시도했고 이에 앞서 4월에는 같은 도시에 있는 러시아 여당 '통합 러시아당' 대표부와 크림 내 러시아인 자치회 사무실 등에 방화를 시도했다. ' 그러나 우크라이나 정부와 러시아 및 국제 영화계 인사들은 센초프 등에 대한 혐의가 조작되고 과장됐다며 즉각적 석방을 요구하고 있다.
우크라이나 출신의 영화감독이 러시아에서 징역 20년을 선고받았다.[사진=B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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