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수 막기 위해 맨홀 뚜껑 열었다가 빗물과 함께 오페수 흘러 들어가
(이슈타임)박혜성 기자=미국 하와이의 유명 관광지인 와이키키 해변이 오폐수 유입으로 잠정 폐쇄됐다. 지난 25일(현지시간) 미국 CNN 등 현지 언론들은 전날 폭풍우 속에서 오폐수가 거리 곳곳에 놓여있는 맨홀들을 통해 바다로 흘러들어가 해변이 폐쇄됐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바닷가로 흘러들어간 오폐수 양은 무려 50만 갤런(약 189만ℓ) 이상이라고 하와이 주 환경국은 전했다. 오폐수 유입으로 폐쇄된 해변은 34마일(약 4.5㎞)에 이른다. 해변으로 오폐수가 다량 흘러든 것은 전날 폭우 속에서 홍수를 막기 위해 누군가 맨홀 뚜껑을 열어놓은 게 주요 원인이라고 현지 언론들은 전했다. 맨홀 뚜껑이 열리면서 안에 있던 오폐수가 쏟아지는 빗물과 함께 거리로 넘쳐흘러 바다로 그대로 유입됐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현재 와이키키 해변에서는 통제요원들이 관광객들의 바다 입수를 막고 있으며, 해변 폐쇄 조치가 언제까지 이어질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하와이 당국은 수질검사를 한 뒤 개방 여부를 검토할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의 유명 휴양지 와이키키 해변이 오폐수 유입으로 폐쇄됐다.[사진=CN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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