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주간 숨어 살다 이상한 낌새 느낀 여성에 의해 발각
(이슈타임)박혜성 기자=동거녀의 결별 통보를 받아들이지 못한 남성이 여성의 집 천장에서 2주나 몰래 숨어 산 사건이 발생해 충격을 주고 있다. 지난 24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레코드는 셰필드에 사는 여성 마리 라이트가 겪은 공포영화 같은 사건에 대해 보도했다. 남자친구 A와 약 5개월간 동거 생활을 이어오던 마리는 잠시 거리를 두기 위해 A에게 결별 소식을 전했다. 결별을 받아들이지 못한 A는 "떠나지 않겠다"는 말은 남기고 사라졌다. 이후 마리는 A가 당연히 자신의 집으로 갔을 것으로 생각했지만 점점 이상한 낌새를 느끼게 됐다. 남겨둔 음식이 없어지거나 정리해 둔 물건이 흐트러져 있었고 전엔 들리지 않던 소리가 나는 등 이상한 현상이 일어나기 시작한 것이다. 알 수 없는 두려움에 떨던 마리는 자신이 사용하지 않은 돈이 은행에서 빠져나간 것을 확인하고는 그제서야 전 남자친구 A를 의심하기 시작했다. 그는 결정적인 단서로 집 천장에 난 사람 손자국을 발견했다. 설마 하는 마음에 집 천장을 확인한 마리는 A의 흔적을 발견하고 충격을 받았다. 마리는 "그의 흔적을 눈으로 본 순간 마치 공포영화의 한 장면 같았다"며 "그는 약 2주간 천장에서 살았다"고 증언했다. 그는 이어 "그를 신뢰했고 남자친구로 생각한 자신의 잘못"이라며 "그에 대해서 잘 안다고 생각했지만 실제론 그렇지 못했다"며 괴로운 심정을 나타냈다. 이후 마리의 전 남자친구 A는 경찰에 체포됐고 1년 4개월 형을 받고 현재 감옥에 있다.
결별통보를 받은 남성이 동거녀의 집 천장에 숨어 살다 적발됐다.[사진=Dailyreco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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