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 워싱턴 주 초대형 산불 20일째 지속 중
(이슈타임)박혜성 기자=미국에서 올 들어 발생한 화재 때문에 서울의 50배에 달하는 산림이 불에 탄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4일(현지시간) 미국 국립화재센터(NIFC)에 따르면 이날 현재까지 미국 전역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로 소실된 산림 면적은 총 748만7737에이커(약 3만㎢)인 것으로 집계됐다. NIFC에 현재 보고된 대형 산불은 모두 72건으로, 대형 산불에 따른 산림 소실 대부분은 인구밀도가 희박한 알래스카 주에서 발생했다. 알래스카 주에서 소실된 산림면적은 전체의 70%에 이르는 500만 에이커로 집계됐다. 이와 함께 최근에는 서부 지역에서 대형 산불이 잇따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인구밀도가 비교적 높은 워싱턴 오리건 캘리포니아 주를 비롯한 서부지역에서 산불로 소실된 산림 면적은 150만 에이커(약 6070㎢)를 넘어섰다. 이 가운데 미국 서북부인 워싱턴 오리건 등 2개 주에서 소실된 산림 면적은 110만 에이커를 넘어섰다. 특히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가장 큰 피해를 본 워싱턴 주에 비상사태를 선포하기도 했다. 실제로 지난 달 말부터 워싱턴 주 서부지역에서 시작된 산불은 20일 넘게 진행 중이다. 이 화재의 진압을 위해 소방대원 1만여 명이 투입됐다. 워싱턴 산불 진화를 도우려 호주와 뉴질랜드가 소방인력을 급파했으며, 현역 군인 200여 명도 화재현장에 배치된 것으로 알려졌다.
올 들어 미국에서 발생한 화재로 서울의 50배에 달하는 산림이 소실됐다.[사진=Newswee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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