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언론 "토끼 등 동물들이 2시간 동안의 현장 노출에도 살아남았다"
(이슈타임)김현진 기자=중국의 톈진 폭발사고 현장에 안전 검사에 토끼를 동원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정부에 대한 사고수습능력 논란이 일고 있다. 중국 정부 당국은 톈진항 폭발사고 현장의 중심에 토끼, 닭, 비둘기들이 들어 있는 소형 우리를 놓고 괜찮은지 확인했다고 미국 일간 워싱턴포스트(WP)가 지난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토끼를 사지에 몰아넣은 것이 국민을 안심시키기 위한 시도인지, 유독성을 측정하기 위한 시도인지는 확인되지 않았지만, 중국 네티즌들은 정부의 사고수습능력에 대해 의구심을 제기하면서 온라인에 조롱과 분노를 쏟아냈다. 지역 언론은 토끼 등 동물들이 2시간 동안의 현장 노출에도 살아남았다고 전했다. 앞서 지난 12일 톈진항 물류창고에서는 폭발사고가 발생해 123명이 사망하고 50명이 실종됐다. 이후 폭발사고 현장에서는 맹독성 물질인 시안화나트륨 외에 신경성 독가스가 검출되고 현장에서 6㎞ 떨어진 하천인 하이허(海河) 부근에서는 물고기가 떼죽음 당하기도 했다. 중국 정부는 대중의 분노를 누그러뜨리기 위해 조사를 벌이고 있지만, 시민의 불안감은 커지고 있다.
지난 22일 워싱턴통신에 따르면 중국 당국이 톈진항 폭발사고현장에 토끼 등 동물을 가져다 두고 안전성 검사를 하고 있다고 전했다.[사진=인민일보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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