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고도 비만여성, 구급대 도움 받아 겨우 '병원행'

김담희 / 기사승인 : 2015-08-24 11: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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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문 제거 후 특수제작된 그물 통해 밖으로 빠져나올 수 있어
지난 21(현지시간) 뉴욕데일리뉴스 보도에 따르면 미국의 한 여성이 과도한 체중때문에 자신의 아파트 문을 빠져나가지 못하자 창문을 통해 병원으로 후송됐다.[사진=뉴욕데일리뉴스]


(이슈타임)김현진 기자=초고도 비만 여성이 몸이 아파 병원을 찾으려 했지만 혼자 몸을 움직이 수 없어 구급대원들의 도움으로 창문을 통해 겨우 후송조치 됐다.

지난 21일(현지시간) 뉴욕데일리뉴스에 따르면 집안에서만 생활하던 초고도 비만 여성이 몸이 아파 병원을 가려 했으나 과도한 몸무게 때문에 자신의 아파트 문을 빠져나가지 못해 소방서 구조요원이 출동해 창문으로 빼내 구급차로 이송하는 일이 있었다고 전했다.

뉴욕 맨해튼의 센트럴파크 근처 한 아파트 2층에 거주하는 이름이 알려지지 않은 이 여성은 이날 오후 1시쯤 응급전화를 통해 자신의 몸이 아프다며 구조를 요청했다.

하지만 출동한 뉴욕소방대(FDNY)는 이 여성을 아파트 현관문을 통해 구급차로 이송하려 했으나, 몸집이 너무 커서 문밖으로 빠져나올 수가 없었다.

이에 소방대원들은 해당 아파트의 창문을 제거하고 특수 그물이 장착된 크레인을 동원해 이 여성을 창문을 통해 빼낸 다음 그물에 담아 구급차로 이동하는 대작전을 펼쳤다.

일명 소방대원들이 '천사 작전'이라고 부른 이 구조작전 덕분에 이 여성은 안전하게 병원으로 후송되었다고 뉴욕데일리뉴스는 전했다.

목격자들은 이 여성이 몸무게가 최소 800파운드는 넘어 보였다고 말했다. 하지만 FDNY는 거대한 환자를 병원으로 이송한 것을 확인하면서도 '그녀의 몸무게를 확인할 수는 없었다'고 말했다고 뉴욕데일리뉴스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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