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경찰 100여 명 출동해 4시간 만에 사태 진압
(이슈타임)박혜성 기자=독일의 한 난민수용소에서 아프가니스탄 출신의 남성이 이슬람 경전인 코란을 찢어 난민들 사이에 충돌이 벌어졌다. 지난 20일(현지시간) 독일 매체 도이체벨레는 독일 중부 튀링겐 주 줄에 있는 난민수용소에서 일어난 이 사건으로 난민들 사이 또는 난민과 경비대 간 충돌이 발생해 모두 17명이 다쳤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문제를 일으킨 아프가니스탄인을 독일 경비원들이 보호하는 과정에서 주로 시리아 출신인 난민 50여명이 쇠막대기로 무장하고 경비원들과 충돌했다. 분노한 난민들은 경비원과 난민의 대치를 풀려고 출동한 경찰관 125명에게도 돌멩이와 막대기를 던졌고, 결국 경찰차 7대가 훼손되는 등 거센 충돌 끝에 4시간 만에 사태는 종료됐다고 매체는 전했다. 한편 독일은 지난 해의 4배인 80만명의 난민을 올해 받기로 했지만 물밀듯이 밀려오는 난민을 수용하지 못해 골치를 썩이고 있다. 임시용으로 학교에 수용하거나 텐트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난민에게 거처를 제공하고 있지만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다. 보도 라멜로프 튀링겐 주지사는 줄에서 발생한 이번 난동과 관련해 유사 사건이 재발하지 않도록 난민을 민족별로 구분해 수용해야 한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독일 난민수용소에 있던 아프간 남성이 코란을 찢어 난민들 사이에 충돌이 발생했다.[사진=Dailyma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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