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점 화장실서 15살 소녀 성폭행한 혐의
(이슈타임)박혜성 기자=남아프리카공화국 민주화의 상징인 고 넬슨 만델라의 손자가 성폭행 혐의로 기소됐다. 19일 SABC 등 남아공 현지 언론들은 만델라의 손자 중 한 명인 음부소 만델라가 성폭행 혐의로 현재 경찰서 유치장에 구금돼 있다고 보도했다. 현지 경찰은 음부소가 보석을 신청함에 따라 오는 21일 요하네스버그 치안재판소에 출석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음부소는 지난 7일 요하네스버그 외곽 그린사이드에 있는 한 음식점 화장실에서 15살 소녀를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이 사건 발생 일주일 뒤 신고를 받았고 지난 15일 음부소를 체포했다. 음부소는 만델라가 지난 2003년 12월 타계하기 전 그의 건강 상태 등을 알리는 대변인 역할을 맡아 주목을 받은 손자이기도 하다. 한편 이에 앞서 만델라의 장손인 만들라 만델라 또한 올해 초 교통사고와 관련해 40대 남성을 폭행한 혐의로 기소돼 유죄를 선고받은 바 있다.
넬슨 만델라의 손자 음부소 만델라가 성폭행 혐의로 기소됐다.[사진=Ney York Daily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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