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난에 시달리다 목숨을 걸고 밀입국을 감행한 것으로 보여
(이슈타임)권이상 기자=한 아프리카 남성이 스페인으로 밀입국하려고 자동차 타이어 틈에 숨었다가 발견돼 충격을 준다. 지난 15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18세에서 25세 사이로 추정되는 남성이 자동차 타이어 구멍에 숨어 모로코 국경을 건너다 국경수비대에 의해 발견됐다. 이 남성은 다른 두 명의 밀입국자들과 함께 스페인 소수민 거주지 멜리야(Melilla)로 가고자 했으나 차량을 수상히 여긴 국경수비대의 눈에 포착된 것이다. 발견 당시 세 명의 남성 중 두 명은 기니 출신, 한 명은 코트디부아르 출신으로 극심한 가난에 시달리다 목숨을 걸고 밀입국을 감행한 것으로 보인다. 이들은 당시 자동차로부터 나오는 극심한 연기와 열 때문에 숨도 거의 쉬지 못하고 있었지만 즉시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은 덕분에 목숨을 구할 수 있었다. 차량을 몰던 39세 스페인 남성은 외국인 권리 위반죄로 체포됐다. 한편 한 해에 수많은 아프리카인들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국경을 건너 유럽 땅으로 건너가는데, 지난 2014년에만 21만명이 넘는 아프리카인들이 유럽으로 밀입국하는데 성공했다. 2300여 명은 국경을 건너다 안타깝게 목숨을 잃었다.
차 바퀴에 숨어 밀입국을 시도한 아프리카 남성 모습.[사진=Dailyma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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