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14세 이하 소녀 600여 명 임신하는 것으로 알려져
(이슈타임)박혜성 기자=계부에게 성폭행을 당해 임신한 파라과이의 10대 소녀가 출산을 해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13일(현지시간) AP통신 등 외신들은 올해 11살의 이 소녀가 수도 아순시온의 한 적십자병원에서 최근 제왕절개를 통해 여자 아이를 순산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산모가 임신 5개월이 됐을 때 사실을 알게 된 친어머니는 병원을 찾아가 낙태를 요구했으나, 파라과이는 법적으로 산모의 목숨이 위태로울 때를 제외하고 허용하지 않아 낙태를 하지 못했다. 당시 병원은 산모와 아이가 모두 건강한 상태라는 진단을 내렸다. 산모의 계부는 경찰에 체포돼 재판에 회부됐고, 산모의 어머니 또한 딸을 보호하는 데 주의를 게을리한 혐의로 처벌을 받을 처지에 놓였다. 아이의 이름도 아직 지어지지 않은 가운데 이러한 사태가 발생하자 여성보호단체들은 아이를 포함한 산모와 산모의 어머니를 당국이 보호해달라고 촉구했다. 또한 미성년자 성폭행 범죄에 대한 강력한 처벌과 함께 이를 예방하기 위한 교육 예산 등을 정부가 지원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인구 680만명인 파라과이에서는 매년 14세 이하의 여자 아이 600여 명이 임신하고 있다고 AP통신은 보건 당국의 통계를 인용해 전했다.
파라과이의 한 11살 소녀가 계부에게 성폭행을 당해 출산까지 하는 일이 발생했다.[사진=Yahoo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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