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인 구출 후 전화기 '긴급구조 다이얼' 눌러 소방관 출동 요청
(이슈타임)박혜성 기자=한 안내견이 시각장애인 주인을 화재로부터 무사히 구출해 많은 사람들이 감탄하고 있다. 지난 7일(현지시간) 미국 NBC방송 등 현지 언론들은 안내견 '욜란다'의 똑똑한 행동으로 시각장애인 크리스티나 콜론이 무사할 수 있었다고 보도했다. 화재 사고는 지난 6일 저녁 필라델피아 홈스버그에 위치한 크리스티나의 집에서 갑자기 발생했다. 타는 냄새를 맡아 불안한 기색을 보였던 욜란다는 이내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 냄새가 나는 쪽을 두리번거렸고 불이 난 것을 확인했다. 이후 욜란다는 먼저 크리스타나에게 다가가 집 밖 안전한 곳으로 이끌었고, 그곳에서 행여 주인이 다친 곳은 없는지 냄새를 맡으며 확인했다. 욜란다의 똑똑한 행동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화재로 위험한 상황임에도 다시 집으로 뛰어들어간 욜란다는 시각장애인용 특수 전화기에 있는 '긴급구조 다이얼'을 눌러 소방관들에게 출동을 요청했다. 이러한 행동을 마친 후에야 욜란다는 집 밖으로 다시 뛰어나와 크리스티나 곁을 지켰다. 욜란다는 위험한 상황을 대비해 어릴 때부터 특수 훈련을 받았고, 실제 상황에서도 배운 대로 행동함으로 주인을 살려낼 수 있었다. 욜란다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대원은 화재를 빠르게 진압했고 크리스티나와 요란다를 병원으로 후송했다. 둘은 다행히 다친 곳 없이 무사했다. 크리스티나는 '욜란다는 날 지켜주는 영웅이자 천사'라며 '너무 고맙고 사랑한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한편 욜란다의 이런 놀라운 행동이 현지 언론과 구조단체를 통해 알려지자 많은 사람들은 욜란다를 '천재'라고 부르며 평소 욜란다가 좋아하는 음식과 평생 가지고 놀 정도의 장난감을 선물했다.
화재 현장에서 시각장애인 주인을 무사히 구출한 용감한 안내견이 사람들의 칭찬을 받고 있다.[사진=Inquisit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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