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금액은 아니더라도 수익금 내놓겠다"
(이슈타임)김현진 기자=선물로 받은 금시계를 팔아 불우이웃을 돕는 대통령이 있어 화재가 되고 있다. 라파엘 코레아 에콰도르 대통령은 최근 자신이 진행하는 라디오프로그램에서 "해외순방 때 받은 선물을 경매로 내놓겠다"고 밝혔다." 그가 공개적으로 경매를 약속한 선물은 지난해 카타르를 국빈방문했을 때 받은 금시계로, 타밈 빈 하마드 알 타니 카타르국왕은 당시 동행한 코레아 대통령의 아들에게 선물한 것이다. 코레아 대통령은 "아들이 불우한 이웃을 돕기 위해 선물을 내놓기로 했다"며 "아들이 이미 누구를 도울 것인지 결정했지만 아직은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고 말했다. 아들만 선물을 내놓기로 한 게 아니라 코레아 대통령도 올해 초 에콰도르를 방문한 시진핑 중국 주석이 코레아 대통령이 선물로 준 에콰도르 국기색깔로 페인팅한 자전거를 경매에 부치기로 했다. 코레아 대통령은 경매 수익금을 주택사업비에 보태겠다고 약속했다. 에콰도르 정부는 인디언(원주민)이 모여 사는 지역에 주택을 지어 보급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지만 재정이 모자라 어려움을 겪고 있다. 코레아 대통령은 "저소득층과 사회적 약자의 주거안정을 위한 사업이야 말로 정부가 가장 우선적으로 추진해야 하는 사업"이라며 "비록 많은 금액은 아니겠지만 주택사업에 수익금을 내놓겠다"고 말했다. 에콰도르는 대통령이 외국정부로부터 받는 선물을 대통령 재량껏 처리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코레아 대통령은 그간 해외순방이나 외국정상의 방문 때 받은 선물을 박물관 등에 기증해왔다. 한편 현지 누리꾼들은 "경매가 아무래도 더 좋을것 같다", "불우이웃을 돕기위한 행동이 멋있다"는 등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2006년 취임해 3선에 성공한 코레아 대통령은 최근 실시된 여론조사에서 65.6%의 지지를 받는 등 높은 인기를 유지하고 있다."
라파엘 코레아 에콰도르 대통령은 해외 탐방하면서 받은 선물을 경매에 부쳐 불우이웃을 도울것이라고 밝혔다.[사진=온라인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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