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원에게 확인시켜주려 했으나 들으려고도 하지 않았다"
(이슈타임)김현진 기자=맹인 안내견과 함께 맥도날드에 들어온 소녀에게 개를 데리고 밖으로 나가달라고 말한 종업원이 있어 논란을 빚고있다. 지난 11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미러의 보도에 따르면 지난 금요일 다섯 살 딸과 함께 노르웨이 프레드릭스타드(Fredrikstad)지방의 맥도날드 체인점을 찾은 티나 마리 아시카이넨(Tina Marie Asikainen)은 음식을 먹기 위해 자리에 앉자마자 직원에게 황당한 요구를 들어야 했다. 바로 앞을 보지 못하는 티나가 반려견 렉스(Rex)를 데리고 들어온 것을 가리켜 "개를 데리고 들어왔기 때문에 가게를 나가달라"는 것이었다. 티나는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아직 음식을 먹지도 않은 상황에서 한 직원이 다가와 "개를 갖고 있으니 퇴장해달라"고 했다"고 전했다. 이어 티나는 "렉스는 안내견이라 명시된 형광색 띠를 매고 있었다"며 "직원에게 내 신분증을 보여주려 했으나 직원은 들어보려 하지 않았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티나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자신의 불쾌한 경험을 낱낱이 적어 ?올렸고 해당 글은 수천 명이 공유하면서 논란이 불어졌다. 맥도날드 측 대변인 캐서린 모(Katherine Moe)는 "이 일이 사실이라면 진심으로 뉘우치고 있다. 절대 일어나서는 안 될 일이다"라는 내용의 공식 사과문을 게재했다." 하지만 티나는 맹인안내견을 데리고 다니는 고객을 못 들어오게 하는 것은 명백한 범법행위라는 점을 들어 소송을 준비 중이다. 이에 네티즌들은 "사과로는 부족하다", "안내견이 시각장애인들에게 눈이라는 걸 모르나?" 와 같은 비판의 목소리를 높혔다.
지난 11일 미러의 보도에 따르면 영국의 한 맥도날드매장에서 안내견과 함께 들어온 손님에게 나가달라는 요구를 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논란이 일었다.[사진= Tina Marie Asikainen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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