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100㎞ 떨어진 동물원에 가 철장 잘라내고 원숭이 납치
(이슈타임)박혜성 기자=딸이 좋아한다는 이유로 동물원 원숭이를 몰래 훔친 마케도니아의 부부가 경찰에 붙잡혔다. 지난 11일(현지시간) AFP 통신은 마케도니아 경찰이 동물원에서 실종된 어린 개코원숭이를 하루 만에 찾았다고 보도했다. 경찰에 따르면 26살 여성과 남편은 18개월 된 '루카'라는 개코원숭이가 살고 있는 우리의 철창을 잘라서 구멍을 냈다. 이후 부부는 원숭이를 우리 밖으로 꺼내 소지하고 있던 검은색 가방에 넣은 후 재빠르게 택시를 타고 도망갔다. 이 부부는 루카를 동물원으로부터 약 100㎞ 떨어진 곳에 위치한 자신의 집으로 데리고 간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목격자의 증언을 토대로 수사에 나섰고 사건 발생 하루 만에 부부를 체포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여성이 딸과 함께 동물원에 왔을 때 딸이 개코원숭이를 좋아했기 때문에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동물원 관계자는 '루카의 건강 상태는 양호하다'면서 '현재 동생과 함께 지내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원숭이를 훔친 부부는 절도 혐의로 징역 3년형에 처해질 것으로 알려졌다.
딸에게 주기 위해 동물원 원숭이를 납치한 마케도니아 부부가 경찰에 붙잡혔다.[사진=AFP 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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