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탁에도 딸 혼자 내버려 두고 게임에 열중해
(이슈타임)김현진 기자=스마트폰 게임 중독에 빠진 아빠가 딸이 아파트에서 추락하는 상황에서도 게임만 한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주고있다. 지난 8일(현지 시간) 중국 신화망 등 현지 언론들은 최근 중국 절강성의 한 아파트에서 스마트폰 게임에 빠진 나머지 세 살배기 딸이 창문 밖으로 떨어질 때까지 내버려둔 중국 남성에 대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스마트폰 게임에 중독된 이 남성은 설거지를 하는 동안 아이를 잠시 돌봐달라는 친모의 부탁을 받았지만 게임에 빠져 딸을 혼자 두고 게임에 열중했다. 남성의 친모가 설거지를 마친 뒤 아이를 찾았지만 아이의 모습이 보이지 않았고, 이름을 부르며 찾아봐도 아무런 대답이 들리지 않았다. 창문이 열려 있는 것을 발견한 남성의 친모는 무언가 이상한 낌새를 감지했고, 결국 3층 아래 바닥에 피를 철철 흘린 채 쓰러져 있는 아이를 발견했다. 3살짜리 딸이 남성이 게임에 몰두하는 사이 뭣도 모르고 창밖으로 발을 디뎠다가 추락한 것이었다. 이에 둘은 즉시 경찰과 구조대에 구조 요청을 했지만 안타깝게도 딸을 두개골이 골절돼 의식을 되찾지 못한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8일 중국 신화망 보도에 따르면 스마트폰 게임에 중독 된 남성이 딸이 아파트 밖으로 추락 되는 순간에도 게임에 빠져 방치했다고 전했다. 사진과 기사는 무관.[사진=ⓒGettyImagesBank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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