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드폰 뺏기자 신발 가져와 빨아줘, 결국 야단맞아
(이슈타임)김현진 기자=엄마를 위해 스마트폰을 물에 담그고 열심히 닦아주는 너구리의 모습이 담긴 영상이 온라인에 올라와 사람들 사이에 화제가 됐다. 지난 3월 유튜브에는 너구리를 잠시도 혼자 둬선 안 되는 이유가 담긴 사랑스러운 영상이 게시됐다. 영상 속 너구리는 치명적인 뒤태로 무언가에 열중하고 있다. 아빠가 가까이 다가가자 눈치를 보는 듯하면서도 두 앞발은 여전히 쉴 새 없이 움직인다. 자세히 보니 녀석은 물로 엄마의 스마트폰을 정성스럽게 씻어주고 있었다. 깜짝 놀란 엄마가 황급히 스마트폰을 꺼내 너구리의 발길이 닿지 않는 곳으로 옮긴다. 다행히 엄마의 스마트폰은 멀쩡히 잘 작동되는 것처럼 보인다. 하지만 그 사이 너구리는 또다시 엄마의 신발을 몰래 가져와 빨아주고 있다. 두 번이나 크게 실수한 너구리는 머리끝까지 화난 엄마에게 신발을 뺏기고 혼까지 나고 만다. 하지만 방법은 서툴어도 엄마를 향한 사랑이 드러나는 녀석의 모습은 누리꾼들을 사로잡으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 3월 유투브에 엄마의 핸드폰과 신발을 빨아주려는 너구리의 영상이 올라오면서 사람들의 관심이 집중됐다.[사진=s7m7l7 유투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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