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이 남긴, 세상에서 '가장 슬픈 그림'

김담희 / 기사승인 : 2015-08-10 14:2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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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격 당시 파편에 부상을 당해 두 다리 모두 절단해
9일 해외 온라인 커뮤니티에 아프리카 내전을 겪은 소년이 그린 그림이 올라와 사람들의 마음을 아프게 했다.[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이슈타임)김현진 기자=아프리카의 한 소년이 그린 그림의 사진이 온라인에 올라오면서 보는 사람들의 마음을 짠하게 만들었다.

9일(현지 시간) 해외 커뮤니티에는 "세상에서 가장 슬픈 낙서"라는 제목의 사진 한 장이 게재됐다.

공개된 사진 속 한 아이가 어두컴컴한 시멘트 바닥에 앉아 분필로 낙서를 하고 있다."

아이는 실제로는 없는 자신의 잘려진 다리를 그리고 있어, 지금 소년이 가장 원하는 게 무엇인지 보여주고 있다."

어른들이 일으킨 분쟁 때문에 폭격 당시 파편에 부상을 당해 두 다리 모두 절단해야만 했던 아이의 깊은 슬픔이 고스란히 전해진다."

아프리카 내전의 참혹한 현실을 여실히 보여주는 이 사진은 해외 커뮤니티와 SNS를 통해 퍼지면서 많은 사람들에게 안타까움을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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