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명의 시민들, "사람을 살리는 것보다 중요한 일은 없다"
(이슈타임)김현진 기자=중국의 한 산모가 수혈할 피가 모자라 생명이 위독하다는 소식이 SNS를 통해 알려지자 중국 시민들이 산모를 돕기위해 헌혈차로 모여든 이야기가 전해져 감동을 주고 있다. 지난 6일 중국 중국 국제방송 CRI 보도에 따르면 중국 산둥(山東)성 지난(濟南)에서는 29세의 임산부가 출산 도중 '양수색전증(amniotic fluid embolism)'에 걸리는 응급 상황이 발생했다. 양수색전증은 분만 도중 양수가 피 속으로 들어가 급성쇼크나 과다출혈 등을 일으켜 심하면 사망에 이를 수도 있는 증세다. 여성은 과도하게 피를 흘려 상태가 위독한 지경에 이르렀다. 안타깝게도 당시 병원에는 그녀의 혈액형인 AB형의 피가 수혈을 할 만큼 충분한 양이 없었다. 자칫 잘못하다가는 산모과 태아 모두 목숨을 잃을 수 있는 상황. 의료진과 병원에 있던 사람들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산모의 사연을 올려 도움을 호소했다. 잠시 뒤 일말의 희망이 빛을 발하는 기적이 벌어졌다. 사연을 접한 100여 명의 시민들이 자신의 일도 미뤄둔 채 이동식 헌혈센터로 달려와준 것. 한 시민은 '사람을 살리는 것보다 더 중요한 일은 없다고 생각했다'며 미소지었다. 선뜻 자신의 피를 내준 시민들의 배려로 의료진은 충분한 양의 혈액을 산모에게 수혈할 수 있었고 다행히도 산모와 태아 모두 목숨을 건졌다.' 의료진은 '많은 분들의 도움으로 현재 산모와 태아는 안정을 취하고 있다'며 감동의 기쁨을 전했다.
지난 6일 중국의 한 산부인과에서 수술중 산모가 과다출혈로 목숨이 위태하다는 사실이 알려지자 중국 시민 100여명이 수혈을 위해 헌혈차로 모여들었다.[사진=Cfp.c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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