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원에서 타잔 흉내내다 잡힌 30대 남성

김담희 / 기사승인 : 2015-08-09 10:06:34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약물검사에서 암페타민 양성 반응 보여
지난 4일 미국 언론보도에 따르면 30대 남성이 약물에 취해 동물원에서 타잔 흉내를 내다가 경찰에 잡혔다고 전해졌다.[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이슈타임)김현진 기자=동물원에서 술에 취해 타잔흉내를 내며 소동을 벌인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미국 언론보도에 따르면, 지난 4일 오전 미국 캘리포니아주(州) 오렌지 카운티에 있는 산타아나 동물원에서 한 남성이 바지만 입고 돌아다니며 타잔 흉내를 냈다.

이날 현장에서 체포된 이는 존 윌리엄 로드본이라는 이름의 37세 남성으로, 스스로 “난 타잔이다“이라고 외치며 타잔의 트레이드 마크인 “아~“라는 함성을 질렀다.당시 동물원을 방문한 많은 사람이 그의 행동을 다소 이상하게 여겼지만, 동물원이 마련한 게릴라 이벤트 정도로 생각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남성은 흥분 상태에서 날뛰면서 원숭이 우리에 들어가려고 시도하다가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체포됐다.

이후 그는 약물 검사에서 암페타민 양성 반응을 보였으며 그가 타고 왔던 차 안에서도 해당 약물이 발견됐다.

또한 당시 정식 출입구가 아닌 직원 전용 입구를 통해 동물원에 들어간 사실도 밝혀져 가중 처벌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해졌다.

[저작권자ⓒ 프레스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글자크기
  • +
  • -
  • 인쇄

댓글 0

댓글쓰기
  • 이 름
  • 비밀번호

- 띄어 쓰기를 포함하여 250자 이내로 써주세요.
- 건전한 토론문화를 위해,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비방/허위/명예훼손/도배 등의 댓글은 표시가 제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