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두운 도로를 달리다가 길을 건너던 노인 두 명 들이받아
(이슈타임)권이상 기자=자신의 어머니를 오토바이로 친 뒤 달아나는 어처구니 없는 일이 발생했다. 지난 7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미러는 뺑소니 사고의 피해자가 자신의 어머니인 줄도 모르고 현장에서 도주한 씨옹 쿠(Xiong Ku, 45)에 대해 보도했다. 중국 후베이(Hubei) 성에 거주하는 씨옹 쿠는 최근 자신의 10살 아들과 함께 오토바이를 타고 어두운 도로를 달리다가 길을 건너던 노인 두 명을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노인 두 명은 즉사했고, 씨옹은 자신의 아들에게 이 사실을 비밀로 하라고 한 뒤 오토바이를 몰고 그대로 도주했다. 다음 날 아침 씨옹은 경찰로부터 충격적인 내용의 전화 한 통을 받았다. 자신의 어머니가 뺑소니를 당해 사망한 채 발견됐다는 것이었다. 바로 현장으로 달려간 씨옹은 곧 어젯밤 자신이 오토바이로 들이받은 여성 중 한 명이 자신의 어머니였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충격에 빠진 그는 펑펑 울며 경찰에게 자신이 이 사건의 뺑소니범 이라고 자백했고, 현장에서 체포됐다. 후베이 성 경찰 대변인 지안 후(Jian Hu)는 사건 당시 씨옹은 오토바이 헤드라이트의 불빛이 너무 약해 앞을 잘 볼 수가 없었다 며 씨옹은 사람을 죽였다는 사실에 너무 겁이 나서 현장에서 도주했다고 진술했다. 그는 현재 심각한 공황상태에 빠져 있다 고 설명했다. 어머니를 죽인 씨옹은 뺑소니 등의 혐의로 현재 재판을 앞두고 있으며, 중형을 피할 수 없을 것으로 전망됐다.
오토바이사고 엄마 Mirror[사진=Mirr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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