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의 덕목은 물과 같다' 뜻 담은 '상선약수' 쓴 휘호 전달
(이슈타임)박혜성 기자=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에게 특별한 선물을 증정했다. 지난 6일(현지시간) 백악관은 홈페이지를 통해 오바마 대통령이 지난 4일 반기문 총장으로부터 휘호를 선물로 받았다고 밝혔다. 백악관은 오바마 대통령과 반기문 총장이 휘호를 들고 웃는 장면을 '오늘의 사진'으로 소개하면서 '이 휘호의 뜻은 '최고의 덕목은 물과 같다'는 뜻'이라고 덧붙였다. 이 휘호는 반 총장이 직접 직접 쓴 것으로 지난 4일 만 54세 생일을 맞은 오바마 대통령을 축하하기 위해 전달됐다. '상선약수'는 노자의 도덕경에 나오는 사자성어 '최고의 선은 물과 같은 것이다'라는 뜻으로 '물은 겸손하여 다른 천연계와 다투지 않고 부드럽고 따뜻하여 방해하는 친구들도 포용한다'는 물의 성격을 담고있다. 이날 반 총장은 백악관에서 오바마 대통령과 기후변화를 막기 위한 국제적 노력의 필요성을 논의했다. 회동 후 반 총장은 미리 준비한 휘호 선물을 오바마 대통령에게 펼쳐보였다. 반 총장은 휘호의 뜻을 묻는 오바마 대통령에게 '물은 세상을 이롭게 하면서 자신을 나타내지 않는 겸손함을 갖고 있다'며 물의 부드러움이 강건함을 이기듯 오바마 대통령도 그와 같은 덕목을 지니고 있다는 덕담을 건넨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반 총장은 휘호 오른쪽에 '오파마 총통각하(奧巴馬 總統閣下)'라고 이름과 직위까지 한자로 써 시선을 끌었다.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오바마 대통령에게 친필 휘호를 선물했다.[사진=백악관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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