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서도 지난해에만 허위·장난신고 무려 1만7917건 접수
(이슈타임)박혜성 기자=영국의 한 소방관이 장난전화 때문에 사망하는 안타까운 사건이 발생했다. 지난 4일(현지시간) BBC 등 영국 현지 언론들은 '용감한 소방관' 폴 키너가 누군가의 한심한 장난전화로 사망한 사건을 전하며 장난전화를 한 사람은 분명 '죗값을 치를 것'이라고 보도했다. 사고를 조사한 경찰에 따르면 폴은 이스트서식스 화재'구조(ESFRS)의 긴급호출을 받고 자신의 차를 몰아 현장에 가던 중 교통사고로 사망했다. 그러나 ESFRS의 조사 결과 이 신고는 장난전화로 밝혀졌고, 폴은 3살과 17개월 된 두 아들 그리고 사랑스러운 아내를 세상에 남겨둔 채 세상을 떠나야 했다. ESFRS 최고 책임자와 그의 동료 소방관들은 '그는 활기찬 소방대원이었고 우린 좋은 친구를 잃었다. 그의 가족과 친구들에게 진심으로 애도를 표한다'며 슬픔을 감추지 못했다. 한편 국내에서도 장난전화와 허위신고가 끊이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에만 무려 1만 7917건의 허위'장난신고가 접수돼 골든타임을 놓치는 사례가 빈번하게 발생했고, 신고 중에는 '동물이 죽어 있는데 치워 달라', ''쓰레기 무단 투기 단속해달라' 등 다른 기관이 처리해야 할 민원사항이나 '현금 자동인출기 현금카드가 나오지 않는다'는 단순 불편사항을 요청하는 경우도 상당수 포함됐다.
영국의 한 소방관이 장난전화를 받고 출동하다 교통사고로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사진=B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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