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피 가루의 고운 입자가 매튜의 폐를 비롯한 모든 호흡 기관에 악영향 끼쳐"
(이슈타임)권이상 기자=4살 소년이 부엌 찬장에서 발견한 계피 가루를 삼켰다가 질식사하는 안타까운 사건이 발생했다. 지난 1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미국 켄터키 주(州) 리치먼드(Richmond) 시(市)에 거주하던 4살 소년 메튜 레이더(Matthew Rader)가 계피 가루 를 삼켰다가 기도가 막혀 호흡 곤란으로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매튜는 부엌 찬장에 놓여있던 계피 가루 통을 발견해 한 번에 삼켰다가 기도가 막혀 바닥에 쓰러졌다. 엄마 브리아나(Brianna)도 곧 부엌 바닥에 쓰러져 있는 아들을 발견해 심폐소생술 등 각종 응급 치료를 한 뒤 즉시 병원으로 옮겼다. 하지만 뇌로 충분한 산소를 공급받지 못한 매튜는 안타깝게도 사건 발생 1시간 30분 뒤 병원으로부터 사망 선고를 받았다. 엄마 브리아나는 매튜는 여느 아이들처럼 매우 건강한 아이였다. 하지만 계피 가루가 아들을 죽음으로 몰았다 며 관리를 못한 내 잘못이 너무 크다 라고 말하며 눈물을 보였다. 이어 의사는 계피 가루의 고운 입자가 매튜의 폐를 비롯한 모든 호흡 기관에 악영향을 끼쳐 사망에 이르게 했다고 말했다 며 매튜의 사례를 널리 알려 다음부턴 이런 비극적인 일이 발생하지 않았으면 한다 고 덧붙였다.
4살 소년이 부엌 찬장에서 발견한 계피 가루를 삼켰다가 질식사하는 안타까운 사건이 발생했다.[사진=Dailymail]
계피가루 삼켜 숨진 소년.[사진=Dailyma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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