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판 솔로대첩', 3만명 몰린 단체 미팅

김담희 / 기사승인 : 2015-08-03 14:4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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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행사가 진행되는 가운데 커플 성사돼
2일(현지시간) 넷이즈 매체보도에 따르면 중국에서 3만명의 남녀솔로가 단체미팅을 진행했다.[사진=NetEase]


(이슈타임)김현진 기자=3만명의 남녀 솔로들이 모여 단체미팅을 하는 중국판 솔로대첩이 벌어져 눈길을 끌었다.

2일(현지 시간) 중국 넷이즈(NetEase)에 따르면 1일 중국 저장성(浙江省) 항저우(杭州)에 위치한 워터파크에서 무려 3만 명이 넘는 청춘 남녀가 진정한 사랑을 찾아 생얼을 공개하거나 가슴 사이즈를 재는 등 독특한 방식으로 나서 눈길을 끌었다.

여성들에게 있어 민낯을 만천하에 공개한다는 것은 부끄러움을 넘어 두렵기까지 하다.

그런데 이날 단체 미팅에서 중국 여성들이 길이 20미터의 긴 테이블 위에 놓인 세면대 앞에서 세수를 하며 자신의 '민낯'을 가감없이 보여줬다.

여성들의 수수한 맨 얼굴을 공개하면서 남성들이 외모로 여성을 판단하는 것이 아닌 내면 그대로를 보기를 바라는 마음에 진행된 것이다. '

특히 외모뿐 아니라 신체적인 측면에서도 남성들에게 맘에 드는 여성 파트너의 가슴 사이즈를 직접 측정하도록 해 각자 원하는 여성을 스스로 찾아가게끔 했다.'

한편, 이날 단체 미팅에서 생얼 공개와 가슴 측정 외에도 물총놀이, 줄다리기 등 다양한 행사가 이뤄져 여러 커플이 성사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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