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 장애로 상황 파악 불가, 피해규모 더 커질 듯
(이슈타임)박혜성 기자=미얀마와 인도 등 남아시아 지역에 연일 폭우가 내려 최소 67명이 숨지고 수만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지난 1일(현지시간) AFP통신 등 외신들에 따르면 미얀마에서는 전국에 걸친 홍수로 27명이 숨지고 이재민 수천명이 발생했다. 다수 지역에서 통신이 끊겨 피해 상황이 파악되지 않은 관계로 앞으로 피해규모가 더 커질 수도 있는 상황이다. 최근 우기를 맞아 몇 주 동안 계속된 이번 호우 때문에 가옥과 경작지의 10분의 1 정도가 유실됐다. 미얀마 사회복지부의 한 관계자는 미얀마의 지방자치단체 14곳 가운데 13곳이 침수나 산사태 피해를 봤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당국이 구조를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침수지역에 접근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고 상황을 설명했다. 테인 세인 미얀마 대통령은 서부 라키네, 친 주 등 특히 피해가 큰 지역을 국가재난피해지역 으로 선포하고 특별 관리하기로 했다. 라키네 주 민바르 마을의 한 주민은 7000여명이 집을 잃고 23개 사찰에 설치된 구호시설에 고립돼 식수부족에 시달리고 있다 고 말했다. 아울러 인도에서는 지난 달 31일부터 웨스트벵골 주에서 집중호우로 최소 40명이 사망하고 이재민 3만여 명이 발생했다. 성인 남성 허리까지 물이 찼고 초가집들은 반 이상이 침수됐다. 심지어 기찻길도 물에 완전히 잠겨 경적소리와 전선이 없으면 기찻길이라는 것을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막대한 피해를 입었다. 한편 인도 정부는 재난 구호를 위해 공무원들을 파견했고 주 정부는 피해 지역에 식수를 배급하고 있다.
미얀마와 인도가 폭우로 막대한 피해를 입고 있다.[사진=B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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