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로 운전자와 경찰관 모두 다쳤지만 인명피해는 없었다
(이슈타임)김현진 기자=아이들이 탄 버스로 돌진하는 차량을 막기 위해 고의로 교통사고를 낸 경찰관 덕분에 수백명의 아이들이 무사할 수 있었다. 지난 28일(현지 시간) 아바칸 등 러시아 현지 매체에 따르면 알렉산더 코솔라프라는 이름의 한 경찰관은 시베리아 남부 아바칸(Abakan)의 한 도로에서 경찰차를 몰며 순찰 중이었다. 그러던 순간 300명여 명의 아이들이 탄 9대의 버스 반대 차선에서 갑자기 빠른 속도로 달려오는 차량 한대를 발견했다. 위험을 감지한 코솔라프는 자신의 목숨을 걸고 날쌔게 달려오는 차량과 정면 충돌했다. 아이들이 탄 버스로부터 미친 듯이 달려오는 차량을 막기 위한 것이었다. 그 결과 코솔라프의 차량은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만큼 심하게 찌그러 졌다. 고의 충돌 사고로 코솔라프와 가해 차량의 승객 모두 부상을 입었지만 크게 다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코솔라프의 희생정신과 용기 있는 행동 덕분에 수백명의 아이들은 다행히 모두 안전한 상태로 집에 돌아갔다. 한편 코솔라프의 사연은 외신에 보도되면서 누리꾼들에게 아이들을 구한 영웅 으로 불리며 박수를 받고 있다.
지난 28일 코솔라프 경찰관은 아이들이 탄 버스로 돌진하는 차량을 막기 위해 고의로 교통사고를 내 큰 인명사고를 막았다.[사진=Russian Interior Minist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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