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혈병인 딸의 병원비 구하려 나서
(이슈타임)김현진 기자=중국에서 자신의 포옹을 한화로 1800여원을 받고 파는 여성이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중국 서부의 최대도시 충칭시 한 지하철에서 젊은 여성이 "한번 포옹에 10위안"이라는 글귀가 적혀진 피켓을 들고 이리저리 서성이고 그 옆에는 마스크를 한 네살짜리 딸이 앉아있다. 몇 달전 딸의 백혈병 진단을 받고 병원을 찾은 모녀는 딸의 수술과 입원에 필요한 돈이 50만위안(한화 9000여만원)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여성은 자신의 능력껏 이리저리 돈을 모아봤지만 7만위안밖에 구하지 못했다. 딸의 수술과 입원에는 턱없이 부족한 금액이었고 그녀가 가진것 중에 팔 수 있는 것은 몇 개 되지 않았지만 "성"을 팔 생각은 하지 않았다. 여성은 딸에게 부끄러운 엄마가 되고 싶지 않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녀는 깊은 고민 끝에 피켓을 만들고 거리로 나섰고 자신의 포옹을 10위안(한화 1800백원)에 팔았다. 사연이 알려지면서 모녀를 돕기위한 포옹의 줄이 이어졌고 지난 15일부터 불과 10일만에 30만 위안이 모아졌다. 진찰을 받으러간 병원에서도 소문을 듣고 찾아온 사람들이 줄을 지어 모녀를 포옹했다. 한편 소식을 들은 네티즌들은 "모녀가 힘낼 수 있었으면 좋겠다", "딸이 빨리 나았으면 좋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중국에서 딸의 병원비를 위해 포옹을 파는 여성의 사연이 알려지면서 도움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사진=V.QQ.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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