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 안에 칼·도끼 등, 살해할 준비 마쳐
(이슈타임)김현진 기자=한 여성이 자신의 목을 조르며 달려든 남성을 몸싸움 끝에 죽이고 보니 '연쇄살인마'일 가능성이 높아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26일(현지 시간) 미국 CBS 이브닝 뉴스는 자신을 공격한 남성 닐 폴스(Neal falls)과의 사투 끝에 총으로 그를 쏴 죽인 헤더(Heather)라는 성매매 종사자의 인터뷰와 함께 충격적인 경찰조사 결과를 보도했다. 사건은 지난 18일 찰스턴의 웨스트 버지니아(West Virginia)에 있는 해당 여성의 집에서 발생했다. 자신을 '헤더(Heather)'라고 소개한 해당 여성은 자신의 프로필을 미국내 특정 광고 사이트에 올렸다. 닐 폴스는 광고를 보고 헤더의 집을 찾아왔고 헤더가 문을 열자마자 '죽거나 살거나(Live or die)'라고 말하며 그녀의 목을 졸랐다. 순식간에 죽을 위기에 처한 헤더는 닐 폴스가 소지하고 있던 총을 가까스로 손에 넣어 그를 향해 쐈다.' 닐 폴스에게서 벗어난 헤더는 집에서 뛰쳐나와 이웃에게 도움을 요청했고 그가 911 신고를 부탁하면서 상황은 종료됐다. 경찰 조사 결과는 충격적이었다. 닐 폴스는 이미 헤더를 살해할 준비를 마치고 왔으며 그의 차 안에서 나온 도끼, 칼 등의 소지품 등으로 미뤄볼 때 연쇄살인범일 가능성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찰스턴 경찰서의 스티브 쿠퍼(Steve Cooper) 수사과장은 '그녀가 닐 폴스에게 총을 쏨으로 인해 결과적으로 많은 생명을 살렸다'고 말했다. 경찰은 헤더에게 정당방위를 인정해 살해 책임을 묻지 않을 예정이다. 한편 미국 경찰은 그가 오하이오, 일리노이, 네바다(Ohio Illinois Nevada) 3개 주에서 벌어진 9건의 여성 실종 및 살인 사건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고 수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 26일(현지시간) 미국 CBS 보도에 따르면 한 여성이 몸싸움 끝에 죽인 남성이 연쇄살인마일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사진=Charleston Poli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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