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사촌이 나를 가질 수 없다는 사실에 화가 나서"
(이슈타임)권이상 기자=사촌을 향한 한 남성의 사랑이 결국 되돌릴 수 없는 사랑이 방화로 이어지는 사건을 초래했다. 지난 23일(현지 시간) 외신 매체들의 보도에 따르면 미국 오하이오주 리빗츠버그(Leavittsburg, Ohio)지방의 버웰 로드(Burwell road)에서 화재가 발생해 두 개의 차고와 인근에 위치한 집들의 일부가 불타 손상을 입었다. 차고 주인 헤더 테니(Heather Tenney)는 새벽 3시 45분 경 이웃이 창문을 두드리며 대피하라 소리에 놀라 잠을 깨 남편과 함께 집 밖으로 나왔다. 당시 현장을 생중계하던 기자가 방화의 원인을 묻자 헤더는 실명 거론을 거부하며 내 사촌이 나를 가질 수 없다는 사실에 화가 나서 불을 질렀다. 나는 이미 결혼을 했고 라며 난색을 표했다. 이어 헤더는 지난 달 남편이 사촌을 병원에 집어넣은 적이 있는데 (그 일로) 언젠가 보복을 할 것이라 예상했었다 고 덧붙였다. 다행히 새벽 4시 경 불은 대부분 꺼졌고 사상자는 나오지 않았으나 자신이 사랑하는 사촌이 다른 남자와 결혼한 것에 화가 나 불을 지른 남성의 황당한 사연은 여전히 충격을 주고 있다.
당시 현장을 생중계하던 기자가 방화의 원인을 묻는 모습.[사진=WKBN27 유튜브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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