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과의 사이에 자녀 둘이나 두고 있기도
(이슈타임)권이상 기자=한 여성이 10대 여제자와 부적절한 관계를 맺은 남편을 자동차로 친 사건이 발생했다. 24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메트로는 영국 사우스웨일즈 폰타피드(Pontypidd)에서 벌어진 황당한 사연을 소개했다. 자선단체에서 일하는 34살 마리아 애디스(Maria Addis) 최근 자신의 남편 마크(37)가 18살 소녀 루시 길(Lucy Gill)과 불륜 관계를 맺어온 사실을 알게 됐다. 학교 교사로 일하는 남편이 자신이 가르치는 여학생을 유혹해 부적절한 관계를 즐겨온 것이다. 남편과의 사이에 자녀를 둘이나 두고 있는 마리아는 너무 화가 난 나머지 언쟁을 벌이던 중 자동차를 몰아 마크를 치고 말았다. 차에 부딪힌 남편 마크는 바닥에 넘어졌고 다리에 부상을 입고 치료를 받았다. 남편의 고소로 법정에 서게 된 마리아는 자신의 잘못을 인정했지만 당시 감정을 통제할 수 없었다고 선처를 호소했다. 법원은 아내에게 벌금 500파운드(한화 약 90만원)와 벌점 7점을 부과했다. 이번 사연이 알려지자 바람을 피운 것은 잘못이지만 차로 친 것은 과도한 행동이었다 는 반응과 아내의 입장을 충분히 이해한다. 잘못은 남편에게 있으니 스스로 자초한 것이다 는 반응이 엇갈렸다.
10대 여제자와 부적절한 관계를 맺은 남편을 자동차로 친 아내의 모습.[사진=Wales News Service]
남편과 여제자 모습.[사진=Wales News Servi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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