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가 우는 것 당연" vs. "식당은 공공장소"
(이슈타임)권이상 기자=식당 주인이 우는 아기에게 소리를 질러 울음을 멈추게 한 사연에 대해 누리꾼들 사이에서 정당성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20일(현지 시간) 외신 매체들의 보도에 따르면 메인 주 포틀랜드(Portland) 시의 마시스 다이너(Marcy's Diner) 식당에서 20개월 된 아기가 한 시간 가량 울었다. 이에 식당 주인 달라 뉘그봐(Darla Neugebauer)는 식당을 찾은 다른 손님들이 울음소리 때문에 피해를 입을 것을 우려해 카운터에서 주먹을 내리치며 아기를 향해 소리를 질러 울음을 그치게 만들었다. 달라는 '(소리를 질렀기 때문에) 아기는 울음을 그쳤고, 식당 종업원들을 비롯한 다른 75명의 손님들이 덕분에 다시 식사를 즐길 수 있었다. 소리 지른 것을 후회하지 않는다'며 자신의 행동의 정당성을 밝혔다. 하지만 아기의 엄마 타라 카슨(Tara Carson)은 남이 자신의 딸에게 소리를 지른 불쾌한 경험을 낱낱이 적어 페이스북에 올렸다. 타라는 '아기는 우는 게 당연하다. 미치지 않고서야 어떻게 아기에게 그렇게 심하게 소리를 지를 수 있느냐'며 엄마로서의 입장을 전했다. 이 사연이 알려지자 온라인상에서 누리꾼들은 아기 엄마에 공감하거나 식당 주인을 두둔하며 양 측의 입장으로 나뉘었고 논쟁은 더욱 가열되고 있다.
식당에서 우는 아기한테 소리를 지른 식당 주인.[사진=News Center WC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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