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몸이 털로 뒤덮힌 '다모증' 질병 가진 8살 소녀의 사연

권이상 / 기사승인 : 2015-07-20 22:0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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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저를 이용한 영구제모를 해야 할 것"
중국 광서 구이린 지방(Guilin, Guangxi)에 사는 8살 소녀 샤오링(Xiao Ling)은 태어날 때부터 온몸에 빽빽하고 긴 털이 자라나 얼굴 뿐 아니라 팔, 다리도 털로 뒤덮혀 있다.[사진=웨이보]


(이슈타임)권이상 기자=한 8세 소녀가 옴 몸에 털이 무성하게 자라는 질병을 가진 채 살아가고 있어 안타까움을 전하고 있다.

20일 중국 관영매체 CCTV 뉴스채널에는 다모증 이라는 질병을 가진 한 중국 소녀에 대한 이야기가 올라왔다.

중국 광서 구이린 지방(Guilin, Guangxi)에 사는 8살 소녀 샤오링(Xiao Ling)은 태어날 때부터 온몸에 빽빽하고 긴 털이 자라나 얼굴 뿐 아니라 팔, 다리도 털로 뒤덮혀 있다.

의사들은 특이 질병인 다모증에 대한 치료법이 따로 없기 때문에 레이저를 이용한 영구제모를 해야 할 것 이라고 전했다.

하지만 소녀의 부모는 엄청난 치료비를 부담할 수 없어 아직도 딸의 예쁜 모습을 찾아주지 못한 것이 드러나 주위 사람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한편 다모증은 중세 시대에 34건 밖에 보도된 적이 없을 만큼 희귀한 질병으로 세계적으로 가장 유명한 다모증 사례는 1800년 대 개의 얼굴을 한 소년 이라 불렸던 페도르 제르티츄(Fedor Jeftichew)다.
다모증을 가진 8살 소녀 샤오링 모습.[사진=웨이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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