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형을 무신론자라 생각하고 베도록 교육"
(이슈타임)박혜성 기자=이슬람 수니파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가 어린이들에게 인형 목을 베는 것으로 참수 훈련을 시킨다는 증언이 나와 충격을 주고 있다. 20일 미국 매체 ABC 뉴스 등 외신들에 따르면 IS에 납치됐다 탈출한 14세 이라크 야지디족 소년 야햐는 IS가 120여명의 야지디족 소년에게 인형과 칼을 주면서 머리를 자르게 했다고 털어놨다. 야하는 인형을 받아들기는 했지만 단번에 머리를 베는 데는 실패했다. 세 차례 칼을 대고 나서야 인형 머리를 잘라낼 수 있었다고 그는 진술했다. ' 야햐는 'IS가 칼을 어떻게 잡고 휘두르는지 가르쳐주면서 (인형을) 무신론자라고 생각하라고 했다'고 말했다.' 게다가 야햐는 함께 납치된 10살짜리 남동생과 함께 5개월간 IS 캠프에 억류돼 군사훈련과 이슬람교육을 받아야 했다. 야하는 총기를 다루는 법은 물론 근거리에서 사람에게 총을 쏘는 방법도 배웠다. 또한 담력을 키워야 한다며 서로를 때리는 훈련을 하기도 했다. 이렇듯 IS는 장악지역의 수니파 소년을 타깃으로 삼아 장난감과 음료수, 사탕을 주면서 IS 합류를 유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IS가 어린이들에게 인형을 이용한 참수 연습을 시키는 것으로 알려졌다.[사진=ABC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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